누구를 만나 좋아하게 되고
친구로 삼게 되어도

 

진정 아름다운 우정으로 남고 싶다면
그에게 반대급부를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.

 

그냥 그가 나의 친구가 되었으므로
그 사실만으로 기뻐하고

 

어쩌다 그가 나를 모질게 떠나간데도

그가 내 곁에 머무는 동안

 

내게 준 우정으로,
내게 준 기쁨으로
내게 준 든든한 마음으로,
그냥 기뻐하면 됩니다.

 

진정한 우정은 세월이 지날수록
더 아름다워집니다.

 

시간이 흐를수록
더 가까이 느껴져야 합니다.

 

보이는 것으로만 평가되는 이 세상에서
마음을 어긋 맡기며 서로에게
마음의 의지가 되는 참 좋은 친구

 

아픈 날에,
어려운 날에,
가난한 날에,
외로운 날에,

 

정말 좋지 않은 날들일수록
정말 몹쓸 환경에 처할수록

 

우정이 더 돈독해지는
너와 나의 만남이
많아졌으면 참 좋겠습니다.

 

최복현 세상살이 중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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